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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EPL] 맨시티·아스날 동반 패배, 레스터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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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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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가 나란히 패배했다. 그 사이 ‘돌풍의 팀’ 레스터 시티가 뉴캐슬을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날은 지난 22일 자정(한국시간) 허손스에서 열린 WBA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아스날은 전반 27분 지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34분 모리슨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40분 아르테타가 자책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승점 26점)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리그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찬스도 무산됐다. 반면 WBA는 이날 승리로 승점 17점을 확보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아스날은 전반 14분 수비형 미드필더 코클랭이 부상으로 아르테타와 교체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외질이 왼발로 올려준 볼을 지루가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연결해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34분 WBA 모리슨이 브런트의 프리킥을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40분 맥클린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저지하던 아스날 아르테타가 자책골을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후반 37분 산체스가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카솔라가 어이없는 실축을 범하며 동점골 찬스를 놓치고 말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WBA의 2-1 승리로 끝났다.

맨시티는 같은 날 새벽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전반전에 망갈라의 자책골과 쿠티뉴, 피르미누의 연속골을 묶어 순식간에 3골을 퍼부었고, 아구에로가 전반 종료 전 1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진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슈크르텔이 쐐기골까지 넣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맨시티는 8승 2무 3패 승점 26점으로 3위까지 내려 앉았다.

반면 이번 시즌 돌풍의 팀 레스터 시티는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뉴캐슬을 3-0으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레스터 시티는 8승 4무 1패(승점 28)를 기록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7)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바디는 이날 득점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속 경기 득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타이 기록이다.

바디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레스터 시티는 후반 17분 울로아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38분에는 오카자키 신지가 한 골을 더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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