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곶감 피해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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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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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최근 연일 지속되는 비와 고온다습으로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져 꼭지에서 떨어지는 피해로 시름이 깊어지는 곶감생산농가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완주군은 2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는 곶감 생산 농가 대표 13명과 군 관계자 10명이 모여 곶감 피해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성일 군수가 곶감 생산농가 지원 방안 및 피해 대책 방안 등 향후 재방 방지를 위한 지시로 추진됐다.
 

▲완주 곶감[사진제공=완주군]


간담회를 통해 완주군은 곶감 피해농가들의 건의 사항 수렴 및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2016년 예산에 곶감 건조시설 보완 사업 등 1억 3,000여만원을 배정했다.

또한 군비로 마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조시설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규모 임산물 저장건조시설 사업에 국비 지원 건의, 타 시군과 공조해 중앙부처에 피해보상(재해기금 또는 융자 지원)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현장점검을 해보니 매우 사태가 심각하다”며 상심에 빠진 피해 농가들이 하루 빨리 재기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 현재 완주군 곶감 농가는 600여 농가이며, 피해규모는 1,257동으로 6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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