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스웨덴 기업혁신부는 25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한-스웨덴 혁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스웨덴 양국 혁신시스템 간의 연계성과 개방성 증진을 위한 것으로 수석대표는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과 스웨덴 미카엘 담베리 기업혁신부 장관이다.
혁신세미나는 미래부와 스웨덴 기업혁신부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를 계기로 매년 교대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혁신에 있어서의 연계성과 개방성(민관 협력)'이라는 주제와 3가지 소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한다.
양국 대표의 발제를 시작으로 양국 각 3명씩 6명의 패널들이 주제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청중의 질의‧응답과 종합 정리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담베리 장관은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 사회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협력, 공공 서비스 분야의 혁신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석준 차관은 개방형 혁신과 개방형 과학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창조경제 센터 및 창조경제 타운 등 창조경제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한국은 이석준 차관을 수석대표로 미래부 관계자와 엘지전자, SK텔레콤 종합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기업혁신부 미카엘 담베리 장관을 수석대표로 해 성장정책청, 혁신청, 무역투자대표부, 발렌베리 그룹 등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업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도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발렌베리 그룹에는 에릭슨(통신장비), 일렉트로룩스(전자), 사브(항공‧방위사업) 등 스웨덴 대표기업 약 20개가 포함됐다. 스웨덴 국민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인구의 4.5%를 고용한 스웨덴 최대 그룹이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설치된 과학기술전략본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 세미나로 논의된 내용은 향후 과학기술전략본부의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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