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 중국서 베스트셀러 1위...중국인들 ‘근혜 언니’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출간된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绝望锻炼了我)’가 중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당당왕의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자서전 중국어 번역본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전체 서적 판매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10대 시절을 시작으로, 어머니를 잃고 퍼스트레이디가 된 20대 시절, 아버지를 잃은 후 사회사업을 한 30대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 40대 이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에서 ‘朴大姐(근혜 언니, 근혜 누나)’라고 불릴 정도로 친숙한 이미지로, 중국인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국의 철학과 문화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중국의 속담과 고사성어 등 유명한 문장을 자주 인용해 중국인들에게 더더욱 환대받고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