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서울‘ 추성훈 “같은 유도 선수 출신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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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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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선수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UFC서울 선수 공개 훈련'에 참석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UFC서울’에 참여하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이번 대회 상대이자 같은 유도 선수 출신인 알베르토 미나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5시30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 마련된 특설 옥타곤 케이지에서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마스비달​'의 선수 공개 훈련 행사가 열렸다.

추성훈은 공개 훈련 직후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가 유도 선수 출신이라고 들었다”며 “유도 선수 출신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이어 “좋은 상대와 대진하게 해준 UFC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UFC사장에게 여러 번 요청했다는 추성훈은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은퇴설이 나오는데 대해서는 “이제 나도 나이가 격투기계에서는 할아버지 급 나이”라면서도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누군가는 나를 보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을 것”이라며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암시했다.

방송인 리키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함서희, 김동현, 조지 마스 비달, 최두호, 추성훈, 벤 헨더슨 등이 참석해 팬들에게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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