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업텐션'의 선전포고, "2016년에는 선배님들 자리를 밀어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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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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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신인 보이그룹 업텐션이 선배들에게 당돌한 도전장을 던졌다. 업텐션은 "2016년에는 선배님들을 밀어내고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2016년을 업텐션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 

보이그룹 업텐션(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이 26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BRAVO!’의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여기여기붙어라' 등을 소개했다.

업텐션이 돌아온 연말은 방탄소년단, 아이콘, 싸이 등 쟁쟁한 선배들이 컴백한 시기와 겹친다. 부담은 없는 지 질문하자 업텐션 멤버들은 "존경하는 선배들이 많이 컴백하지만 저희는 우리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 선배들의 뒤를 잇도록 악동스러운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텐션은 "'위험해'가 저희의 존재를 알리는 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업텐션의 음악을 각인시키고 자리잡도록 하겠다. 2016년은 업텐션이 대세인 해가 되길 바란다. 선배들께 죄송하지만 업텐션이라는 악동들이 자리를 차지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업텐션의 ‘BRAVO!’는 인트로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의 미리듣기는 개성있는 음색에 시원스러운 고음과 조화로운 화음이 귀를 사로잡는다. 에일리 ‘Heaven’,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낸 프로듀서 이기, 용배의 곡이다.

이외에도 동방신기의 ‘HUG’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Missing you’ 등으로 잘 알려진 감성 작곡가 박창현의 상큼한 멜로디와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는 남자의 심정을 담은 ‘나두’, 업텐션 특유의 프레쉬하고 트랜디한 느낌을 나타낸 15& ‘사랑은 미친짓’ 작곡가 김원의 ‘불러’, 팝 댄스 스타일의 ‘Holic’, 틴탑의 창조가 선사한 곡으로 화제가 된 ‘Party2nite’ 등 완성도 높은 곡들이 담겨져 있다.

업텐션은 27일 뮤직뱅크에서 첫 방송 무대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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