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신임부장 쑹타오 임명…'북중교류' 새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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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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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타오 중국 공산당 중앙 대외연락부 부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공산당의 대외정책을 책임지는 당중앙 대외연락부 신임 부장에 쑹타오(宋濤·60) 당중앙 외사판공실 상무 부주임이 임명됐다. 쑹 신임부장은 앞으로 중국의 대북정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2000년부터 외교부에서 근무한 쑹 신임부장은 2011년 외교부 부부장에 오른 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가 시작된 2013년 말 중앙외사판공실 부주임 자리를 거쳐 지난 9월에 중앙외사판공실 상무 부주임(장관급)까지 꿰찼다.  

중앙외사판공실은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영도소조의 상설 사무국으로 중국 외교 및 안보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기구다. 

한편 2003년부터 12년 간 당중앙 대외연락부 부장을 맡아 온 왕자루이(王家瑞·66)는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의 나이는 만 66세로 사실상 퇴직연령(일반적으로 장관급은 60∼65세)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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