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롯데렌터카의 차량관리전문가들이 27일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열과 올바른 차량 히터 활용
‘예열’은 시동을 걸고 공회전 상태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엔진오일이 데워져 금속으로 된 엔진에 오일이 순환되는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이 되면 운전하기 전에 2분 이내로 차량을 예열해 엔진 내구성을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히터점검은 필수이며 차량 내 난방은 23~24도를 유지하고 1시간에 한번 정도는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이 좋다.
열선 시트가 있는 차량이라면 난방 온도를 높여서 운행하는 것 보다는 적절한 온도로 유지하고 열선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실내 공기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롯데렌터카의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인 제주오토하우스는 전 차량에 운전석 열선시트가 장착돼 있어 따뜻한 제주 여행을 돕는다.
◆워셔액과 와이퍼 점검
겨울철 눈이 남아있는 고속도로를 달리면 도로의 이물질이 앞 유리창으로 튀기 때문에 워셔액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워셔액은 4계절용이 기본으로 겨울철 워셔액을 따로 살 필요는 없다. 워셔액이 부족한 지 확인하고 와이퍼가 낡았다면 교체하고 겨울을 맞이하자.
다만 4계절 워셔액은 영하 25도까지 얼지 않게 되어있으니 산간지역 가끔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특수지형에 살고 있다면 빙점이 낮은 겨울철 전용 워셔액도 고려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겨울용 타이어나 체인 구비는 필수
여름철에 공기압을 점검을 한 운전자도 겨울철에는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야 한다.
여름철에 맞던 공기압도 겨울이 되면 달라지고 통상 2개월 정도가 되면 공기압이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 안전을 위한 겨울용 타이어 교체 또는 눈길 운전을 위한 체인 구비는 겨울철 안전한 운전을 위한 첫걸음이다.
◆부동액과 배터리 확인
부동액은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사계절용 부동액이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교체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여름철에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에 수돗물을 보충 했다면 부동액 농도가 달라져 있을 수 있으니 점검 후 부동액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이 되면 밤이 길어져서 헤드라이트의 사용시간이 길어지고 히터와 열선과 같은 전기장치의 사용이 증가한다. 추운 기온에서는 배터리의 성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수시로 배터리 충전상태를 체크하고 필요 시 교체해줘야 한다. 배터리에 색상 표시기가 있다면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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