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지난 7월 ‘전체 차렷’으로 데뷔한 후 4개월만에 '손들어'로 컴백한 걸그룹 '워너비(지우, 세진, 시영, 은솜, 서윤, 아미)'는 잇따른 제복 차림의 콘셉트로 콘셉트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 한 음악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컴백 무대를 앞두고 만난 걸그룹 워너비에게 컴백 소감을 들었다.
워너비는 "바로 컴백해 다시 팬을 만나니 기쁘기도 하지만 데뷔 보다 더 떨리고 긴장된다"며 "바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너비는 데뷔 때부터 의상과 퍼포먼스, 콘셉트가 예사롭지 않았다. '전체 차렷'이라는 노래 제목에 걸맞게 군복을 입고 등장해 ‘전체 차렷’을 외쳤다. 최근 후속곡 ‘손들어’도 데뷔 콘셉트의 연장선상이다. 이번 무대 의상은 경찰복이다. 총을 쏘는 시늉을 퍼포먼스로 활용해 손을 들라고 관객에게 외친다.
이어 "팬의 워너비가 되라는 뜻으로 워너비란 그룹명이 지어졌고 전체 차렷에서는 군인 콘셉트, 이번에는 경찰 콘셉트로 등장해 다음 컴백때는 어떤 컨셉으로 나올 지 궁금하다는 말이 많다"고 전했다.
워너비 멤버 은솜은 "의도한 건 아닌데 처음엔 군인이었고 이번엔 경찰이고 노래 제목도 다 ‘명령’이다. 덕분에 콘셉트돌, 명령돌 등 다양한 별명이 붙었다"며 "팬들이 다음 콘셉트를 궁금해 한다. 소방관, 간호사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있다. 이런 콘셉트를 이어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워너비는 국내보다 중국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고 중국에서의 인기가 높다. 워너비는 “저희 회사가 중국에도 법인이 있어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활동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워너비에게 2015년은 데뷔한 해다. 워너비란 이름을 알렸고 데뷔곡과 후속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2016년에 워너비의 소망은 무엇일까?
"2016년에는 워너비라는 그룹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고 나아가 개개인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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