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보령시청 등 16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11월 27일 3층 회의실에서 동절기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구조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동절기 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동절기는 수시로 해상기상이 악화되어 선박 안전운항이 저해되고 잠재적 대형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시기로써 최근 3년간 전체 해양사고의 15%이상이 동절기 기간(11~2월)에 발생하였다.
동절기 사고발생 원인으로 기상불량시 무리한 운항과 각종 안전수칙 미 준수, 안전의식 불감증과 사전 장비 점검 결략 등의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해양 종사자들의 평소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장은 “그동안 농무기․태풍내습기․동절기 등 연간 시기별 해양사고 예방계획을 수립, 사전 대비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할해역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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