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인분교수 이중성 '가족에 끔찍한 사랑 · 제자에 끔찍한 고통'...누리꾼 '가족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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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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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인분교수 이중성 '가족에 끔찍한 사랑 · 제자에 끔찍한 고통'...누리꾼 분노 '가족 공개하라'


제자를 수년 간 폭행한 것도 모자라, ‘인분’까지 먹인 일명 ‘인분교수’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장씨는 피해자에게 대소변을 강제로 먹이고, 얼굴에 비닐을 씌운 후 스프레이를 뿌려 화상을 입히는 등 40여 차례에 걸쳐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

특히, 피해자가 자살을 시도한 뒤에도 범행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재판부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인분교수의 또 다른 제자들의 증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교수가) 가족들에게 어마어마하게 잘 했고 자녀들도 매일 사무실에 놀러와 저희랑 친했다’고 말했다. 또, ‘사모님도 저희랑 인사 자주 드렸었다’고 증언해, 인분교수가 가족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임을 알렸다.

가족에게는 천사로, 제자에게는 악마로 돌변한 인분교수의 이중성에 누리꾼들은 가족의 신상까지 공개하라며 분노했다.

 

인분교수의 이중성[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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