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자활 꽃 활짝.'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최근 자활기업 '클린하우징(청소용역)'이 관내 사업장에서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긍정의 힘, 스스로 성장하는 나'란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해 온 것이 창업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클린하우징(마포구 방울내로 7길 37) 대표자들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이들로 지난해 지역 환경개선사업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간 근면·성실함으로 많은 이웃들로부터 인정받아, 자활기업으로 창업하게 된 것이다.
올해 3월 서울시 위생분야에서 자활근로사업 최초로 조달청 경쟁입찰에 성공해 사업장을 확보한 건 주목할 만한 성과다. 더불어 기존 자활기업으로 운영을 해 온 '청순이(청소)'와 사업장을 함께 사용, 임대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청순이는 민간부분에, 클린하우징은 공공기관 부분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자활기업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생활보장과(3153-64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영 구 생활보장과장은 "앞으로도 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이런 자활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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