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의 사내’ 임세준 PD “내년에 단막극 사라질까 걱정…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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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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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임세준 PD가 ‘계약의 사내’를 마지막으로 드라마스페셜이 시즌을 마감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11월27일 서울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계약의 사내’(극본 임예진·연출 임세준) 기자간담회에는 임세준 PD를 비롯해 배우 최명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세준 PD는 드라마스페셜 시즌 종료에 대해 “마지막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 마지막이라서 쓸쓸한 게 아니라 내년에 단막극이 사라질까 걱정이고 쓸쓸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단막극을 지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드려고 노력했다”는 각오를 전했다.

배우 최명길 역시 “촬영을 하면서 이번 작품이 올해 마지막이라고 들었다. 단막극은 연출자와 연기자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작품”이라며 단막극이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기에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단막극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계약의 사내’는 회사라고 불리는 조직체를 통해 개개인의 가장 미시적인 정보까지 취합하여 암묵적이지만 완벽한 통치를 지향하는 2025년, 회사로부터 수당을 받고 일정기간 타인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일에 종사하는 남자 김진성(오정세 분)이 평범한 간호사 성수영(최명길 분)을 미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8일 오후 11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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