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인문교류를 위해 중국 하이난 성을 방문하고 있는 도 교류단은 하이난 국제 미식박람회에서 제주향토음식 전시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첫 열리는 국제 미식박람회는 하이난 정안현 텐주우미식문화 광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하이난 성을 비롯한 중국 각 성도, 대한민국관, 대만관 등 세계 음식과 특산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관에 마련한 제주코너에는 한치무침, 돔베고기, 성게국, 자리물회, 돼지고기적갈, 옥돔구이, 오메기떡 등에 대한 시식과 제주음식 시연 등이 이뤄졌다.
김미자 한강정 대표는 “음식교류가 여러 가지로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은데 하이난 성 정부와 관계자들의 꼼꼼한 도움으로 제주향토음식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 며 “앞으로 다른 교류협력에도 좋은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한국 음식 중에서도 제주 음식에 대한 하이난 성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며 “현지에서 운영 중인 식당에 제주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난 국제미식박람회에는 하루 1만 명이 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찾았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에는 추첨을 통해 제주여행상품을 제공하는 등 제주홍보에도 병행 추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