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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서울] ‘스턴건’ 김동현, 압도적인 실력으로 도미닉 워터스 완벽 제압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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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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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선수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UFC서울 선수 공개 훈련'에 참석해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UFC서울’ 웰터급 경기에서 대한민국 격투기 간판 김동현(34)이 도미닉 워터스(26·미국)를 압도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28일 오후 6시 서울 둔촌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마스비달​'(UFC 서울)이 개최됐다.

1라운드 초반 김동현은 팬 서비스로 보이는 시저스 킥으로 경기의 문을 열었다. 이후 넘어지며 워터스에게 백을 잡히기도 했지만 곧 일어났고, 상대를 크게 걸어 넘어뜨리며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다.

이후 경기는 압도적이었다. 사이드 마운트로 올라간 김동현은 파운딩을 퍼부었고, 관중들은 김동현의 펀치에 맞춰 소리를 지르며 호흡을 함께 했다. 김동은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의 두 팔을 모두 제압한 후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었고, 워터스가 더 이상 반격할 수 없다고 판단한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 우들리전 패배 이후 다시 2연승을 달리며 UFC 통산 12승째를 수확했고, 도미닉 워터스는 웰터급의 탑 파이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씁쓸히 경기장을 떠나야했다.

승리 후 김동현은 “상대가 바뀌는 건 자주 있는 일이고, UFC 선수의 탓이 아니니 대진이 바뀌고 약한 선수와 붙어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데미안 마이아에게 다시 도전해 승리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타이틀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경기 전적
▲ 웰터급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 - 도미니크 스틸 3라운드 KO승
▲ 벤텀급 닝광유 VS 마르코 벨트란 - 마르코 벨트란 3라운드 판정승
▲ 플라이급 프레디 세라노 VS 야오 지쿠이 - 프레디 세라노 1라운드 TKO승
▲ 여성 스트로크급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함서희 3라운드 판정승
▲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방태현 3라운드 판정승
▲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클 데 라 토레 - 마이클 데 라 토레 3라운드 판정승
▲ 미들급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양동이 2라운드 TKO승
▲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최두호 1라운드 TKO승
▲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알베르토 미나 3라운드 판정승
▲ 웰터급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 김동현 1라운드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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