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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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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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정기 계승과 고양시민 자긍심 고취 계기 마련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6일 오후2시 30분부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광복회 등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 고양시지회(회장 김용단)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3회 고양독립운동사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에 발간된 고양독립운동사를 바탕으로 한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고양 독립운동 사적지의 활용방안’과 ‘식민지 청년 김익상의 삶과 의열투쟁’ 주제 발표와 약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은 원장(대한민국역사문화원)은 “고양 독립운동 사적지의 활용방안으로 독립운동 사적지 최종 활용 목표는 관광의 포인트가 되게 하여 많은 시민들과 외부 방문자들을 이끌어 들여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사적지의 콘텐츠화, ▲조사 연구의 강화, ▲스토링텔링 전략, ▲대형 상징조형물과 상징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이명화 박사(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일제강점기 시절 김익상 의사의 삶과 두 차례에 걸친 의거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동안 의열단 관련 인사들의 기억들과 전언에 의한 기록 내용의 차이로 여러 설들이 분분하던 그의 의열 투쟁 연구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종합해 새롭게 정리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산신도시 20년의 성장과 발전에만 집착했음을 반성하며 심포지엄을 통해 고양시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고양시민의 자긍심 고취 계기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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