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로미의 정체는 성우 출신 배우 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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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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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여전사 캣츠걸'에 8명의 복면가수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조장혁, 거미를 꺾고 새로운 가왕이 된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새로운 8명의 복면 가수들이 출연해 경합을 펼쳤다.

이날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와 '왕눈이 친구 아로미'가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르며 경합의 포문을 열었다. '아로미'는 뛰어난 실력으로 판정단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파라오'에 13표 차로 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복면가왕'에서 노래방 기계, 영어 듣기 평가 등의 성대모사를 해 "너무 똑같다", "소름 끼칠 정도다"라는 반응을 얻으며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미안해 널 미워해'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아로미'의 정체는 뽀로로 성우 출신 이선으로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설이였다.

그는 "애니메이션 OST에 참여를 많이 하지만, 오늘은 제 목소리로 노래해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성우 이선은 이설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에서 주연을 맡아 전북 독립 영화제 대상을 받았으며, 연극 '햄릿 아바따'에서 거투르드 역을 맡아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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