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2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주거복지 정보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마이홈’ 주거지원 안내시스템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홈 주거지원 안내시스템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주거지원 정보를 제공하며, ‘마이홈 콜센터(1600-1004)’를 통한 전화 상담은 물론 전국 36개소의 ‘마이홈 상담센터’를 개소해 주거지원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우선 마이홈포털은 전국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털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주거급여와 뉴스테이, 주택금융 등 각종 주거복지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특히 △내게 맞는 주거복지 △자가진단 서비스 △임대주택 찾기 △공공임대주택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마이홈 콜센터는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콜센터를 확대 개편해 임대주택 입주정보뿐만 아니라 뉴스테이와 주거급여, 행복주택 등 주거지원 정책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층 등도 포털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총 36곳에 마련되는 마이홈 오프라인 상담센터는 각 센터별로 임대주택과 주거급여 등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LH 직원이 상주하고, 주택금융지원 등을 담당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인력도 지원돼 종합적인 상담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정책별, 시행기관별로 분산 제공되던 주거지원 정보를 통합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마이홈 주거지원 안내시스템을 서비스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주거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국민들의 걱정을 경감시키고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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