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박정현과 거미 방송 최초 맞대결, 윤종신과 유희열 프로듀서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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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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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박정현과 거미가 쇼맨으로 출연해, 역대급 빅매치가 될 역주행송 무대를 꾸민다.

한국 R&B의 1세대이자 여성 보컬계의 레전드인 박정현은 폭발적인 성량과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열기에 휩싸이게 했다. 또한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왕으로 등극하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한 거미는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방청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등장만으로도 방청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두 사람은, 정면으로 맞붙는 대결은 방송사상 처음이라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 거미는 “순위를 다루는 프로그램에 둘 다 지쳐있었고, 지금껏 대결을 잘 피해왔는데 어색하다”며 평소 절친한 박정현과의 대결이 처음인 것을 밝혔다.

또한 빅매치 특집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양 팀의 프로듀서로는 윤종신 대 유희열이라는 국내 최정상 작곡가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정현의 데뷔곡을 시작으로 20여 년간을 함께 작업해온 윤종신은 친밀한 음악적 동지로서 박정현의 실력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역주행송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유희열 역시 지금껏 한 발짝 물러서서 MC역할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음악가 토이로서의 능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겠다고 나서며, 거미와 함께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이는 등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보였다.

유희열과 윤종신이 펼치는 천재작곡가들의 프로듀싱 대결과, R&B의 여제 선후배인 박졍현과 거미가 대결을 펼치는 뮤직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오는 12월1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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