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224회 안산시의회 정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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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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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가 30일 열린 제2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개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의결하고, 제종길 시장의 2016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연설과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16년도 예산안 등 예산 관련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 등을 실시했다.

이어 외국인 정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지방 재정 확충을 위한 ‘보통교부세 기초수요 산정 시 외국인반영 촉구 건의안’(송바우나 의원 대표 발의)을 의결했다.

의결에 앞서서는 홍순목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안산시의 인구 감소 문제의 대책을 의회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 처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회는 박은경(예결위 위원장), 이상숙(예결위 간사), 전준호, 김동규, 김동수, 김재국, 이민근 의원 등 7인으로 이뤄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시정연설에 나선 제종길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일자리 많은 서민중심의 활기찬 경제도시 구축, △신성장 동력 발굴 육성,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확립, △세계적인 생태환경 도시 조성,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구축, 등 7개 항목으로 밝히고, 의회의 협조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시는 또 1조4천544억여원 규모의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1조 3천649억여원 규모의 2016년 예산안, 2천572억여원 규모의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 설명도 실시했다.

‘보통교부세 기초수요 산정 시 외국인반영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송바우나 의원은 안산시가 전국 제일의 다문화도시이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임에도 시비로만 외국인 지원 사업이 운영되고 있어 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정부의 지자체 기초수요 산정에 있어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수 산정이 될 수 있도록 지방교부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순목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안산시의 인구 감소는 세수 축소와 주택 시장 붕괴 등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의회가 나서서 ‘안산시 인구 감소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성준모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회 사상 가장 많은 58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돼 있다”며 “안건 하나하나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만큼 충실하고 섬세한 심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며 관계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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