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이달 4일 청주시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 2블록에 짓는 '청주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청주자이는 청주에 공급되는 첫 자이 아파트로, 총 1500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를 형성한다.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되는 방서지구 내에 위치해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규모로 △59㎡A(이하 전용면적 기준) 135가구 △59㎡B 59가구 △73㎡A 166가구 △73㎡B 51가구 △84㎡A 683가구 △84㎡B 253가구 △101㎡ 145가구 △108㎡(펜트하우스) 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공급가구수의 90%가 중소형 평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가변형 공간 구성과 다양한 옵션으로 입주민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인다. 대형주방 및 드레스룸과 서재가 제공되며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규모에 걸 맞는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무심천과 월운천이 감싸고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앞 초등학교(예정)는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운동중, 용암중, 원평중, 청석고 등의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이마트, 하나로클럽, 청주시립 도서관, 한국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교통여건은 청주 제1순환로와 제2순환로 사이에 위치하고, 제3순환로 제1구간인 효촌~휴암, 제3구간인 오동~구성 간 순환로가 개통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방서지구는 46만4225㎡ 규모로 37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공급이 완료되면 1만1000여명을 수용하는 주거 밀집지역을 이루게 된다. 특히 방서지구 남측으로 상당구 행정업무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상당구청 이전과 남부터미널 신설이 계획 중이다.
조상대 GS건설 분양소장은 "청주 방서지구는 두 개의 천을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부터 교통·교육·생활인프라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청주자이는 청주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519번지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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