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올해 3분기에 회수한 공적자금이 22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수액은 대부분 예금보험공사가 출자주식 배당금 형태로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투입한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 중 111조1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누적 회수율은 65.9%로 6월 말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한 바 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6조1693억원을 지원해 올해 3월 말까지 6조5983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10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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