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강풍·폭설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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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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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가동

  • 제설장비 및 자재 사전현장 배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산간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예보됐다.

2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후부터 산간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 산간지역은 이날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3일 아침에는 영하 권으로 떨어져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상황실을 확대, 본격가동하고 폭설발생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한 단계 빠른 선제적 상황관리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박재철 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제주기상청과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강풍과 폭설에 대비한 현장점검과 비상연락체계점검, 제설장비 및 제설자재 사전 현장배치 등 분야별로 초기 대응체제를 강화해 줄 것을 관련부서와 행정시에 긴급 요청했다.

또한 산간지역 부근에 위치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철 안전관리실장은 “폭설과 관련된 정보는 우선 방송,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며 “도민들은 언론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마을앰프와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난문자전광판, 재난문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수시 확인해 폭설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3일 새벽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를 항해 예정인 선박과 조업예정인 선박은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가까운 항구로 대피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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