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국비예산 당초 편성액보다 2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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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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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심의과정서 전기차 160억 등 증액…총 1조2671억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내년 제주도 국비예산이 당초 편성액보다 224억원이 늘어났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내년 국비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에서 당초 예산편성액 1조2447억원보다 224억원 늘어난 1조2671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사업 등 9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이 증액 또는 추가로 반영됐다.

특히 도의 역점사업인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예산은 673억원에서 160억원 늘어난 833억원으로 24%가 증가했다. 이는 내년 전기차 5000대를 보급할 수 있는 국비 확보로, 제주가 대한민국 전기차 보급정책의 중심도시로서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제주 4·3관련 사업인 평화공원 3단계조성사업에 16억원, 평화재단 출연금에 10억원이 각각 늘어나 평화공원조성사업의 마무리와 4·3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 일도 .이도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도 5억원이 신규 증액됐다.

이와 함께 성산포항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에 3억원과 한림수협 수산물처리 저장시설 사업에 1억원이 증액돼 협소한 위판장으로 인한 수산물 처리의 어려움을 덜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조건불리지역 수산물직불제 사업 14억, 용암수 융합산업 사업에 10억, 고산리 유적정비사업에 5억원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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