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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디딤돌하우스' 집들이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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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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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리모델링비, 이주비, 임대보증금 등 총 1억2000만원 지원

(좌측부터) 종로구청 최은수 복지환경국장, 서울시 김종석 자활지원과장,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기획실장, 이도희 종로구동대문쪽방상담센터 소장이 '디딤돌하우스' 현판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3일 동대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저가 재임대 사업인 '디딤돌하우스'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종로구청 최은수 복지환경국장, 서울시 김종석 자활지원과장,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기획실장, 종로구동대문쪽방상담센터 이도희 소장 등이 참석했다.

'디딤돌하우스'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함께 쪽방촌 주민들에게 저가의 월세로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자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동대문 쪽방촌에 위치한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샤워실과 화장실, 휴게실 등을 갖춘 공용공간을 신설하는 등 열악한 거주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건물 리모델링비, 이주비, 임대보증금 등으로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새롭게 마련된 공용시설 관리비를 지원하며, 종로구동대문쪽방상담센터가 건물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이 시설에는 총 23실의 개인 거주공간과 공용 편의시설이 새롭게 마련됐으며, 월세는 주변의 70% 수준인 15~17만원선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 관계자는 이 시설에 입주하면 많게는 연간 100여만원의 월세를 절약할 수 있어 앞으로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 및 경제적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 자립을 돕고 사회복귀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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