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COP21에서 '저탄소' 주제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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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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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프랑스 '그랑 팔레'에서 관람객들과 상호작용

[사진=로레알그룹 제공]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로레알 그룹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파리 시내 미술관인 그랑 팔레에서 저탄소 모델 관련 전시회를 연다.

로레알 부스가 마련된 솔루션스 COP21(Solutions COP21)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로레알 그룹은 100m2 규모의 전시 부스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의 저탄소 모델 이행 과정과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은 비디오를 통해 천연 원료가 생산 공정을 거쳐 로레알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태블릿PC 등을 통해 기후관련 퀴즈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로레알은 지속가능 성장모델인 '공유뷰티(Sharing Beauty With All)'를 선보이면서 혁신·생산·소비·지속가능성 공유 등 4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좀 더 생태학적이고 책임 있는 비즈니스 그룹으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앞서 로레알은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감축 목표량은 1년 앞선 2014년 이미 달성했으나 동기간 생산량은 오히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에는 '2020년까지 배출가스 60% 감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 탄소 균형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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