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류 판매 최다 서울 자치구는 ‘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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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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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주류 판매, 강서구-은평구-강동구-구로구-관악구 순 적발 많아

  • 이노근 의원, "서울시, 연말 청소년 주류 판매 업소 단속 강화하라" 지적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최근 3년간 청소년 주류 판매 업소가 가장 많이 적발된 자치구는 강서구였으며 총 194곳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2위 은평구 141곳, 3위 강동구 122곳, 4위 구로구 110곳, 5위 관악구 107곳 등의 순이었다.

7일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실이 서울특별시가 제출한 청소년 음주 판매 업소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2015.10월) 서울시내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다가 적발된 업소는 총 1,531곳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청소년 음주 판매 상황은 달랐다. 최근 3년간 청소년 주류 판매 업소가 가장 많이 적발된 자치구는 강서구(194곳)가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2위 은평구 141곳, 3위 강동구 122곳, 4위 구로구 110곳, 5위 관악구 107곳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광진구와 금천구의 경우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업소를 적발한 사례가 일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청소년 주류 판매 업소가 가장 많이 적발된 자치구는 강서구였으며 총 194곳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월별 청소년 주류 판매 업소 적발 현황을 보면 연말인 12월에 청소년 주류 판매 업소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그 다음으로는 11월, 5월, 10월, 9월, 7월, 6월, 1월, 2월, 8월, 3월, 4월 순으로 적발건수가 많았다.

청소년 주류 판매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일반음식점(1,116곳, 전체의 72.8%)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타 업종(편의점, 슈퍼) 394곳, 유흥주점 15곳, 단란주점 6곳 순으로 적발건수가 많았다.

이노근 의원은 "12월의 경우, 수능이 끝난 청소년들이 집중적으로 음주를 시도하는 시기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에서도 무려 21곳이나 청소년에게 음주를 판매하다 적발됐는데 서울시는 연말 기간에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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