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8일 오후 올해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된 12명을 '201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부회장은 당초 시상식 참석여부가 불투명했했지만, 이날 행사장을 찾아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별도의 축사나 시상은 하지 않았다.
이 행사는 이건희 회장이 해마다 직접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할 정도로 중요한 연례행사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에는 최근 삼성 본사 임원으로 승진한 삼성전자 미주총괄 케빈 몰튼 상무(사진) 등이 '2015 자랑스런 삼성인상' 공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케빈 몰튼 상무외에 ▲삼성전자 북미총괄 쉐인 힉비 VP ▲삼성전자 중국 서안 반도체법인 백홍주 전무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김학래 전무 외 8명 ▲삼성전자 생활가전 장시호 부사장 외 7명 ▲삼성전자 기흥화성단지총괄 정재륜 부사장 외 9명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라지브 부타니 VP 외 10명이다.
기술상은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법인의 심상필 전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장은주 마스터가, 디자인상은 자폐아동용 앱을 디자인한 제일기획 이주희 프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인 DNP의 다카나미 부사장과 삼성전자 협력사인 인지디스플레이 정구용 회장이 수상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수빈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와 가족, 회사 동료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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