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순항 미사일로 무장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잠수함 '로스토프나도누'가 지중해 동부 시리아 해안 인접 해역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스토프나도누는 앞서 카스피해 상의 러시아 함정에서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기지로 발사됐던 것과 같은 종류의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로 무장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이 잠수함에서 IS 근거지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진수된 3950t급 3세대 디젤 잠수함 로스토프나도누는 약 5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최대 해저 300m 깊이까지 내려가 45일 동안 추가 보급 없이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개량형 잠수함이다.
저소음으로 운항해 적에게 발각될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4기를 실을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지난 10월 중순 카스피해 주둔 함정 4척에서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기지 11개 목표물을 겨냥해 26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미사일들이 함정에서 1500km 이상 떨어진 목표물들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터키 전투기의 자국 전폭기 격추 사건 이후 시리아에서 공습 작전을 벌이는 자국 전폭기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라타키아 공군기지에 첨단 방공미사일 S-400을 배치한 바 있다.
8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스토프나도누는 앞서 카스피해 상의 러시아 함정에서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기지로 발사됐던 것과 같은 종류의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로 무장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이 잠수함에서 IS 근거지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진수된 3950t급 3세대 디젤 잠수함 로스토프나도누는 약 5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최대 해저 300m 깊이까지 내려가 45일 동안 추가 보급 없이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개량형 잠수함이다.
저소음으로 운항해 적에게 발각될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4기를 실을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터키 전투기의 자국 전폭기 격추 사건 이후 시리아에서 공습 작전을 벌이는 자국 전폭기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라타키아 공군기지에 첨단 방공미사일 S-400을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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