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료진, 베트남 해외연수 중 시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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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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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베트남 직원해외연수 중 현지 병원에서 시술과 강의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전남대병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베트남 직원해외연수 중 현지 병원에서 시술과 강의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는 지난 7일 직원해외연수차 방문한 베트남 푸토병원에서 시술 및 강의를 실시해 현지 의료인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호 교수는 푸토병원 4층 수술실 심도자실에서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해 심장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전남대병원서 개발한 심장혈관 스텐트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에 대해 강의했다.

김재규 교수는 말초혈관질환 환자에 대해 다리 혈관중재술을 펼쳤고, 특강에서는 복부 대동맥류에 대한 임상경험을 소개했다.

이번 강의에서 해외 의사들을 위한 전남대병원의 연수프로그램도 소개해 푸토병원 의사들의 관심도 끌었다.

이번 시술과 강의를 통해 베트남 병원과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학문적 교류 및 해외환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 직원해외연수는 병원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연수 중 시술과 강의를 실시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한편 베트남 푸토병원은 전남대병원이 지난 9월 개원 사상 최초로 해외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한 곳으로 푸토성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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