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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자체 개발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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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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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계좌이체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쿠팡의 간편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 고객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쉬운 계좌이체 서비스’로 복잡한 개인인증, 결제과정 등 평소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쿠팡 웹사이트나 앱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물건을 구매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주거래 은행계좌에서 물건 구매금액이 실시간으로 계좌이체 되는 형태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어 연말정산 할 때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현재 이용 가능한 은행은 신한, 우리, 국민, NH농협 등 총 4개사이며 향후 확대 예정이다.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고객의 주거래 은행계좌 정보와 개인인증번호(6자리)를 입력한 후 간단한 ARS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등록이 완료된다. 그 이후부터는 ‘액티브X’ 설치나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쿠팡 간편결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됐으며, iOS 버전은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iOS 버전의 경우 기존 비밀번호 입력방식 외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되어 고객들의 결제 시간을 더욱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가장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로 쿠팡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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