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유산 '판소리·처용무',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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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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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문태)이 주관하는 2015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종목 합동 기획공연 ‘위대한 유산, 세계를 만나다: 판소리, 처용무’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국악원(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무형유산 중 무대 공연이 가능한 6개 종목을 선별해 기획됐다. 특히, 우리의 대표적인 판소리 속 주인공의 심리와 처용설화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무형유산을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는 16일에는 판소리 주인공을 소재로 판소리와 남사당놀이를, 17일에는 처용설화를 소재로 처용무, 가곡, 아리랑, 강강술래의 합동공연이 이뤄진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접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세계와의 교류 속에서 융합되고 조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연신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을 통해서 가능하다. 관람료 무료. 문의 02-580-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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