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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김상호 ‘전국 향토문화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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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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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상주시청 문화융성담당[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제30회 전국 향토문화 공모전’에서 상주시청 문화융성과 김상호 문화융성담당이 논문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논문의 논제는 최근 발견된 상주읍성 4대문의 사진을 실제 크기로 환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사진의 촬영시기, 성문, 육축, 문루, 잡상의 형태 등을 분석해 실제 규모를 밝힌 ‘상주읍성 사진에 의한 성문의 복원적 고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전례 없이 저작권 등 적정성 검정을 위해 논문을 공개하고 3개월의 논문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수상 논문은 한국문화원연합회 발행 ‘우리문화 2015년도 겨울호’ 게재와 수상집으로 별도 발간된다.

특히 이 논문은 분석한 자료를 활용해 문루 복원 평면도와 성문 아치(Arch)의 형태를 도식화하는 등 실물 복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증적 논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주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진 상주읍성이 이번 연구에 따라 읍성 성문 복원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상호 담당은 상주문화연구회, 상주향토문화연구소, 경북 향토사 협의회 등 여러 연구·학술단체에서 연구, 학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상주문화에 관한 논문 24편을 발표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한 개발 방안에 대한 포럼, 세미나의 주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상주문화 자원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상주 영남대로 걷기 체험을 주도하는 등 상주의 향토문화 창달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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