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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안철수 의원이 '천정배 신당'과 함께할 가능성에 대해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이 대체로 뜻이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가야 한다"며 "시기상으로만 문제지 같이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천정배 의원이 만든 신당, 국민회의와 함께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의원은 또 "15일 저를 포함한 3명의 의원이 탈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황주홍·유성엽 의원과 함께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닥이 잡히고 국민들이 신당에 기대를 하고 선택을 하는 쪽으로 이동하면, 다른 의원들도 많이 탈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부겸 전 의원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신당에 지지를 보내고 한국 정치를 바꿔보자는 선택을 해주신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는 대권 후보도 양보하고 또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이 어려웠을 때 합당으로써 힘을 보탰다"며 "안 전 대표에게 빚진 것이 있지 않느냐. 김 전 대표가 신당쪽으로 오지 않겠는가 기대를 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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