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장협의회(회장 강성희)는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후원금 200만원을 진접읍사무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역 내 복지이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겠다는 마을이장 7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것.
진접문화의집도 이날 송년 문화공연 '꿈꾸는 모자여행' 공연을 열면서 입장료 대신 라면 350상자를 몾아 진접읍 복지넷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앞선 지난 10일 남양화학기업회는 송년회를 맞아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후원,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이밖에도 진접읍 복지넷는 지역후원자와 함께하는 송년회를 열어 유진, 하리수 등 연예인 애장품 자선경매 이벤트 수익금 60만원과 쌀·라면 등 후원물품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정천용 진접읍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5100여만원의 후원금품이 모집돼 지난해에 비해 2000만원이 증가했다"며 "점차 지역주민의 나눔실천이 일상화되는 따뜻한 복지마을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접읍은 후원금품을 진접읍 복지넷과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