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홀에서 12일 한중 FTA 및 한중수교 23주년을 축하하는 ‘제4회 한중우호음악회’가 개최돼 한중 양국민 1200여명이 함께 음악으로 마음을 나눴다.
한국 아주경제신문사와 중국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옌타이시 문화국, 옌타이일보사수모왕이 공동주최하고 주칭다오(青岛) 한국 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음악회에는 피노키오 류찬, 이리스 퓨전밴드, 히든싱어 출연 우승자, 한국전통공연팀, 현악 4중주, 피아도 독주, 중국 인기 가수 등의 무대가 펼쳐져 한중 양국민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리스 퓨전밴드의 이나영 대표는 “한중 FTA를 축하하는 음악회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며 “한중 양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공연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현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옌타이일보사수모왕(인터넷)으로 생중계 됐다.
올해에도 아주경제신문사와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는 한중 양국 청소년 교류에 앞장서 온 양국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고, ‘한중 양국 우의를 빛낸 우호사자 10인’을 선발해 상패를 전달하며 앞으로 한중 양국 우의를 위해 더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행사 전에는 옌타이시 특수장애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아주경제신문사와 옌타이시는 함께 한중 양국 특수장애학교들의 교류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경제신문사와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를 통해 한중 양국 국민과 지역사회간의 우호교류를 확대하고 중국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현대자동차중국기술연구소, LG디스플레이(옌타이법인), LG전자(옌타이법인), 포스코(옌타이법인), 에스엘(옌타이법인), 두올산업(옌타이법인), 희성전자(옌타이법인), 하나은행 옌타이분행, 기업은행 옌타이분행, 우리은행 웨이하이분행, 아시아나항공 옌타이지점, 옌타이 금산만 리조트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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