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 16일 개최…부활 김태원·최대현 아나운서 등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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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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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전국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소강춘)가 주관하는 ‘2015년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가평 까사호텔에서 개최된다.

연찬회는 올바른 국어 사용과 국어문화 진흥을 위해 국어기본법에 따라 문체부의 공식 지정을 받은 전국 20개의 지역별 국어문화원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국어문화 진흥을 위해 추진했던 올해 주요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 단계 발전적인 2016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올해 공공언어, 청소년언어, 방송‧인터넷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잘못된 언어문화를 개선하고, 국어 관련 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했던 주요업무 유공자에 대한 문체부 장관 표창 수여가 진행된다.

‘어르신 한글교실’, ‘다문화가정 쌍방향 교육’ 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배려한 김영선 동아대 국어문화원장과 ‘화내지 않는 대한민국 캠페인’ 등을 펼쳐 일반 시민의 참여를 높인 김미형 상명대 국어문화원장이 표창을 받는다. 또, 지난 5개월간 ‘우리말 나들이’ 기획 프로그램 방송을 통해 일반국민들의 이해를 도운 MBC 최대현 아나운서와 언어문화개선 주제곡 ‘노래처럼’을 제작, 발표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도 수상자에 선정됐다.

연찬회에서는 전국 국어문화원연합회의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언어문화개선 주제곡 ‘노래처럼’의 제작 이야기와 MBC 우리말나들이 프로그램 방송 제작 과정이 발표되고, 당신 인생에서의 국어문화원의 의미와 한글 보존과 국어문화원의 역할을 주제로 초빙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국어문화원 간의 교류 및 협력 실천방안과 2016년도 신규 사업 방향 설정에 대한 격의 없는 자유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는 전국의 국어문화원들과 함께 국어문화진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이다. 앞으로 연찬회를 계기로 우리 말과 글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문화융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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