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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재활용 아스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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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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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삼성, 친환경 중온재생개질아스콘(W-환경콘) 개발

포스코 1문 주변(L=150M) 시험포장 모습.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 6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삼성이 폐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적이고 내구성 강한 아스팔트를 개발해 중차량 통행으로 도로파손이 빈번한 우리지역 도로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스콘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Compass Program)을 통해 기존의 재생개질아스콘(환경콘)에 새로운 첨가제를 더해 중온재생개질아스콘(W-환경콘)을 개발하고, 지난 7일 포스코 1문 주변(L=150M)에서 시험포장을 마쳤다.

중온재생개질아스콘(W-환경콘)은 기존의 재생개질아스콘에 새로운 유연제를 첨가해 현재 아스콘 생산온도인 160~180℃보다 낮은 140℃ 이하의 중온에서 아스콘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아스콘 제조공정보다 연료 소비량을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발생량 또한 절감할 수 있으며, 폐아스콘을 재활용함으로써 폐자원 처리에 수반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제품은 개질아스콘의 특성상 기존 아스콘보다 소성변형, 피로균열, 저온균열, 포트홀 등 아스팔트 갈라짐과 부분파손의 빈도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며, 일반아스콘에 비해 단점으로 지적 받았던 가격경쟁력에서도 천연재료를 첨가제로 활용해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삼성 이상철 기술연구소장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후 전담PM으로 지정된 POMIA의 지원을 받아 중온재생개질아스콘(W-환경콘)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도로파손이 빈번한 구간에 시험포장해 성능이 입증되면 특허 출원을 통해 전국 도로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원학 포항시 강소기업육성과장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이 마중물이 돼 지역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산학연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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