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상하이종합 1.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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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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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81% 오른 2580 마감…선전지수 2.6% 급등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1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1.81% 오른 3580으로 마감했다.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17일 중국 증시가 이틀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3.81포인트(1.81%) 오른 3580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62.06포인트(2.72%) 상승한 2340.27포인트로 마쳤다. 창업판(차스닥)도 2.63% 오른 2835.70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814억4000만 위안, 5991억 위안에 달해 합쳐서 1조 위안에 육박했다.

미국 금리 인상 리스크는 이미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된만큼 이날 중국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그 동안 시장에 만연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관측에 더 무게가 쏠렸다.뿐만 아니라 그 동안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에 묶여있던 자금 1조6000억 위안 이상이 시장에 풀리면서 유동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져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전력설비(4.4%), 철강(4.1%), 부동산(4%), 전자IT(3.68%), 건설자재(3.18%), 식품(3%), 자동차(2.5%), 생물바이오(2.39%), 호텔관광(2.36%), 선박(1.78%), 금융(1.42%), 석유(1%)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바오리, 완커 등 14개 부동산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를 쳤다.  중국 국무원이 2개 원전 프로젝트를 심사비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력설비주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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