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비스트 윤두준이 MBC 창사기념 특집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극본·연출 김지현)에서 조선의 ‘메시’로 완벽 빙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iMBC는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 공식 TV캐스트 채널을 통해 ‘조선의 메시? 윤두준의 쉬는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촬영장 내 윤두준의 축구 삼매경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 이자 ‘아육대’ 풋살 MVP에 빛나는 윤두준은 궐 내 축구장 등장 신을 촬영하며 현란한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 속 윤두준은 위엄 가득한 빨간 곤룡포 자락을 휘날리며 축구스타 '메시'도 울고 갈 현란한 드리블, 패스, 무회전 슈팅 기술을 뽐내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조선시대 신발인 적역(赤易)을 신고 있는 상태임에도 발로 공을 끊임없이 이어 차는 트래핑 기술을 선보인 윤두준은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케 할 축구 실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극 중 이도 역시 취미이자 벗으로 축구를 가까이하는 바, 이 점이 실제 윤두준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어 시청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캐릭터 몰입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윤두준은 13일 자정 MBC로 첫 방송된 ‘퐁당퐁당 러브’ 1화에서 조선의 워커홀릭 젊은 왕 ‘이도’로 분해 지덕체를 겸비한 조선의 완벽남으로 열연을 펼쳤다. 첫 사극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윤두준은 극 중 타임슬립해 조선에 떨어진 고3 소녀 장단비(김슬기)와 세대초월 풋풋한 커플 케미를 완성, 차세대 ‘로코왕’으로 등극하며 여성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얻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