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4회에서는 서재혁(전광렬 분)의 공판에 배심원으로 참여한 남여경(정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경은 자신의 오빠인 일호생명 남규만(남궁민 분) 상무가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이라 믿는 이인아(박민영 분)에게 “네가 믿는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 아쉽겠어? 사과해”라며 싸늘한 눈빛을 드러냈다. 앞서 규만에게는 “왜 네 이름이 그 재판에서 나와”라고 쏘아붙이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리멤버’에서 승부욕 강한 법학도 남여경 역할을 맡은 정혜성은 박민영과 동기로서, 남궁민과 남매로서 매회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다음 주 방송되는 5회부터는 4년 후로 시간적 배경이 이동함에 따라 앞으로 검사가 된 정혜성이 법정을 무대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