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구조적 문제가 주가상승 제한[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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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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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포스코(POSCO)에 대해 철강 시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23일 분석했다. 또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승훈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줄어든 5082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시장기대치를 19.6% 밑도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시황 침체로 포스코의 철강 제품 생산 원가는 전 분기보다 1만3000원 하락하는데 그치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3만6000원 떨어져 톤(t)당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산 손실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세전 이익의 개선 폭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인 주가 반등 모멘텀은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주가 반등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2분기까지는 단기적인 반등과 반락을 반복하는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중국 철강 수요 감소 속도가 둔화되고, 철강 가격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내년 하반기를 노릴만 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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