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신사의 나라 영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캐세이패시픽이 내년 9월 2일부터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신규 취항하며 런던과 유럽 노선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은 현재 매일 5회 운항하고 있는 홍콩~런던 히드로 노선과 더불어 내년 9월부터 런던 개트윅 공항을 잇는 노선을 주 4회 운항함으로 홍콩~런던 노선을 한 주에 총 39회 운항한다. 한국에서 런던으로 출발하는 승객들은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6회 운항하는 캐세이패시픽의 다양한 스케줄을 통해 홍콩에서 환승, 보다 편리하게 런던까지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홍콩-개트윅 공항 노선에 투입될 항공기는 에어버스에서 개발한 장거리용 차세대 여객기인 A350-900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일반석, 일반석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기종에 비해 소음이 적고, 연료효율성이 높아 장시간 비행도 편안하고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개트윅행 일반석 왕복 항공권은 120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요금은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가격이며 발권일 환율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항공권 구매는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여행 출발 가능 기간은 취항일인 2016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마크 우(Mark Ng)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뒤셀도르프와 맨체스터 취항에 이어 런던 개트윅 신규 취항까지 캐세이패시픽은 유럽 노선을 점점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취항을 통해 홍콩을 거쳐 런던으로의 비즈니스 및 레저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51 개국에 188개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홍콩 노선 매일 6회 운항으로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항공사로 평가 받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다양한 온라인 특가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온라인 체크인' 및 '나의 예약관리' 등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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