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극장가 풍경…히말라야·스타워즈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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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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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히말라야'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성탄절 극장가는 영화 '히말라야'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 7')가 예매율 차트를 휩쓸었다.

2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하루 동안 관객 37만4964명(매출액 점유율 41.0%)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지난 16일 개봉한 이래 4일째인 19일에는 관객 100만명을, 8일째인 23일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인 '스타워즈 7'도 관객 20만4957명(매출액 점유율 25.1%)을 모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조선시대 마지막 호랑이와 사냥꾼간의 이야기를 그린 '대호'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2만3126명으로, 개봉 9일째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언론과 검찰, 조폭간의 이야기를 다룬 '내부자들'도 박스오피스 4위를 지켰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누적 관객수가 660만명을 넘어섰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어린이 가족영화도 강세다.

'몬스터 호텔' 속편인 '몬스터 호텔 2'와 생텍쥐페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어린왕자', 찰스 M. 슐츠의 만화 '피너츠'(peanuts)가 원작인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5~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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