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시장 김병립)는 내년도 공원, 녹지관리 및 산림사업에 모두 224억원(국비 97억원, 도비 127억)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4억원과 비교해 40억원이 늘어난 22%가 증가했다.
내년에 투자하는 주요 사업별 예산으로는 도시숲 조성 및 가로수, 꽃길 조성·관리 등 녹지조성 및 관리에 29억원을 투자한다.
또 조림사업 및 숲가꾸기, 임산물유통지원 등 산림경영기반구축에 38억원을, 도시공원 내 사유토지매입 및 도시공원 관리에 38억원을 투입, 산불방지 및 재선충병방제 등 산림보호 사업에 11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사업으로는 느티나무 가로수 고단위 전지전정, 가로변 덩굴식물 식재, 사려니숲길 급수시설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이로써 급수가 원할하지 못한 사려니숲길의 물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같은 도시녹지 조성, 이용자가 편안한 공원조성 등 제주시민에게 푸르른 녹색도시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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