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의 찾아가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CJ그룹이 이웃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16일까지 전국 공부방 300여곳을 방문해 김치를 담그고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찾아가는 김장 나눔’ 행사를 벌였다. 이 행사에는 10여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했다.
진로체험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꿈키움 M주니어’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CJ나눔재단이 미래 대한민국 음악 인재를 양성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같은달 21~22일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자사 제품들을 깜짝 선물로 전달하는 ‘산타 출정식’ 행사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 양산공장은 연말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알뜰바자회를 실시했다. 사전 홍보활동을 통해 기부된 물품 판매 및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도너스캠프와 연계한 공부방 지원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17일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CJ대한통운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도서·전자제품 등의 기증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조손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나눔보따리’ 사업에 기부했다. 또 지난해부터 구세군의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와 종, 의류 등 모금 물품의 배송도 후원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안양시 수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매달 1회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및 노인들의 집에 소속 셰프가 직접 방문해 요리를 해주는 '쿡들이(Cook+집들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CJ푸드빌은 빵 2개가 팔리면 1개의 단팥빵을 아동 양육시설에 기부하는 '뚜레쥬르 착한 빵’을 2014년 9월 출시해 현재까지 30만여개를 기부했다. 작년 연말에는 매월 2회씩 1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기부 외에 사회복지나눔대회(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 콘서트(굿네이버스), 고양시 지역아동센터 연합축제 등의 행사에 '착한 빵'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다.
CJ E&M은 지난해 연말 나눔장터 ‘2015 기부 마켓(GIVE Market)’을 열고 이를 통해 전달받은 헌 도서는 장애인복지관 및 아동복지시설, 헌 옷은 늘장(비영리법인)에 전달했다. 수익금 전액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독거 어르신의 난방비(연탄)와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됐다.
CJ CGV는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를 개최했다. 최신 한국 영화에 화면 해설과 자막을 곁들인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해 시청각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이외에도 CJ헬스케어는 생산 공장이 위치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연탄·라면·쌀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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