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학생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접수를 받아 총 538명의 신청자 중 인재육성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5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대학생(103명)에게는 최대 280만 원, 고등학생(50명)에게는 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992년 재미교포 이국진 씨 기부금 51억 원과 대구시 출연금 10억 원, 민간협력금 20억 원 등 총 81억 원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운용되고 있다.
1995년부터 올해까지 총 1만646명에게 92억27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우수인재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초청된 학생들은 오전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견학을 통해 대구의 미래발전 원동력인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오후에는 근대골목투어를 통해 지역의 과거-현재를 돌이켜보고 대구를 바로알고 자긍심을 느끼게 할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더 이상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지 않도록 특성화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을 통한 창조 경제도시, 젊은이가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를 꼭 만들어가겠다”며 “장학생들도 대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훌륭한 인재가 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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