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선전 공단 산사태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산둥(山東)성의 한 석고 광산이 무너져내렸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둥성 린이(臨沂)시 핑이(平邑)현에서 지난 25일 오전 석고 광산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29명이 광산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26일 오후 5시 기준(현지시각) 1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해 17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번 광산 사고로 핑이현 일대에 리히터 4.0 규모의 인공지진까지 일어나 인근 지역 주민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앞서 20일에는 중국 선전에서 인재(人災)로 보이는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75명이 실종되는 비극 발생해 중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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