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손관승 의원이 27일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거리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손 의원은 원곡동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러시아학교 학예 발표회’에서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김영수 센터장으로부터 이같이 상을 받았다.
센터 측은 손 의원이 ‘2015년 선주민·이주민이 함께하는‘만국기거리 환경조성 프로젝트(벽화)’의 원활한 진행에 적극 협력했으며, 선주민과 이주민을 위한 지역 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센터 측이 진행한 만국기거리 환경조성 프로젝트는 원곡동 ‘근로자 운동장’과 ‘땟골삼거리’ 330m 구간을 안산 거주 외국인들의 출신국 50개국의 국기 등을 이미지화한 벽화로 꾸미는 사업이다.
당초 벽에 직접 그리는 방식으로 추진되다 손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단원구청의 협조에 힘입어 이미지 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난 10월 완료됐다.
손 의원은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벽화의 사후 관리에도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손관승 의원은 “앞으로도 내국인과 외국인이 화합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힘쓰겠다”면서 “이날 학예회에서 만났던 ‘고려인’ 동포들의 영주권 문제도 의회 차원에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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