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순환골재 인식 개선과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강천산휴게소 화장실’이 준공한다.
국토부는 이달 30일 광주~대구 고속도로 광주방향에 위치한 강천산휴게소 화장실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개방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강천산휴게소 화장실은 올해 3월부터 국토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으로 추진해 온 ‘순환골재 100% 활용 시범사업’ 6개 현장 가운데 한 곳이다. 시범사업 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시범사업 기간 동안 국토부는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합동 현장 방문, 중간점검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지속 점검했으며, 기준 이상의 강도를 확보하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화장실 예상 이용객 일평균 3300여명, 연간 100만여명에게 순환골재 활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순환골재 품질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순환골재를 사용한 시설물의 안정성에 대한 실증자료를 확보, 사용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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